더 플래머 세계관 이야기 #5 — 야수단 Part 2
해방 전쟁 — 라루나피 영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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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의 소란


웅족 경비병
으아아악!
반란? 반란인가?
가만히 앉아서 졸고 있던 는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 났다.

견족 병사
여기다! 여기에 라루나피님이 계신다!
소란의 정체는 라루나피가 키웠던 경비병이었던 부대였다.


라루나피견족
뭐야 무슨 일이지?

견족 병사
라루나피님! 구하러 왔습니다.
상황을 들어보니, 경비병 직위가 해제되었지만 아직 잡히지 않았던 견족들은 무리를 만들어서 감옥에서 그들의 동료들을 구하고 있었다.

견족 병사
얼른 나가셔야 합니다!
라루나피 호위병들은 체계적으로, 그리고 날렵하게 움직이며 들의 경비를 뚫고 조용히 성벽 밖으로 나가는 것에 성공한다.

점점 멀어지는 의 광경을 보면서 라루나피는 서글픈 얼굴을 한다.
성벽에서 어느정도 멀어지고, 날이 밝아지는 때에 라루나피는 주위를 둘러본다.

라루나피견족
그런데. 는 어디갔지?
루이스? 루이스 구출조 어떻게 되었나?

견족 병사
그게… 전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라루나피견족
무엇이? 그게 무슨말인가.

견족 병사
루이스는 왕실 쪽에서 현재 잡혀있기에 따로 부대를 만들어서 구출작전을 진행했는데, 약속한 시간에도 그들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 말에 라루나피는 몹시 흥분하며 말을 잇는다.

라루나피견족
지금 당장 추가조를 꾸린다. 내가 앞장 서지.
흥분한 라루나피를 견족들이 둘러싸며 진정시킨다.

견족 병사
안됩니다 라루나피님!

라루나피견족
따라 오는자 없으면 나 혼자서라도 간다

견족 병사
안 됩니다!!

라루나피의 어깨를 막으며 저지하는 경비병이 보인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듯한 노견으로, 몸과 얼굴 곳곳에 흉터가 보인다.

라루나피견족
아니.. 당신도 여기에 계셨군요. 선생
라루나피는 그의 눈빛을 보며 이내 흥분을 가라앉힌다.
카번트는 라루나피가 야생에 있을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이며, 라루나피에게 여러 싸움 기술을 알려준 적이 있어 라루나피가 스승처럼 생각하는 견족이다. 라루나피의 도움으로 테르세스 에필에 초청을 받고, 요직에 추천을 받았지만, 이내 라루나피에게 말도 하지 않고 테르세스 에필을 떠났었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라루나피님. 당신에게 기대는 견족들이 많습니다.

이성을 되찾고 라루나피는 주위를 둘러본다.
수많은 견족들이 라루나피를 향해서 충성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테르세스 에필에서 수많은 전투로, 그들은 견족들의 우상이었다. 웅족 출신이 아닌 천대 받던 견족 출신으로, 테르세스 에필 총 지휘관 재직을 오래하고 공로를 인정 받으면서, 라루나피는 견족들의 리더 그 이상이 되어 있었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그러다 라루나피님까지 잡히면 이제는 더 이상 답이 없습니다.
그러며 라루나피의 등을 토닥이고 이어서 말한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일단 돌아가서 전력을 재 정비해야 하고 그때 다시 시도하시지요.

라루나피는 씁쓸한 눈빛으로 저 멀리 보이는 테르세스 에필의 도시 전경을 바라보고, 이내 고개를 거둔다. 그리고 다시 카번트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 간다.

라루나피견족
그나저나 그때 왜 말도 없이 떠나신겁니까? 그리고 왜 다시 돌아오신거지요?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습니다. 안 그랬으면 당신도 떠났겠지요.
그러며 견족 무리들을 바라본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그러면 당신은 요직에 계속 있을 수도 없었을 터이고요.

그리고 테르세스 에필을 바라보며 말을 잇는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하지만, 라루나피님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출 작전을 세울 수 밖에 없었지요. 물론 라루나피님께서 훈련시킨 훌륭한 병사들 덕분에 일은 수월했습니다.
라루나피와 함께 경비병을 했던 여러 견족들이 머쓱해하며 이야기를 듣는다.

라루나피견족
최선? 무엇을 발견한 것이 있습니까?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일단 보여드릴 것이 있습니다.
굶주린 마을

굶주린 동물들이 곳곳에 힘겹게 움직이고 있었다.
밖의 마을 중 지역의 한 마을에 도착하자 는 충격에 빠졌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망토로 모습을 가리고 있던 라루나피는 충격적인 눈빛으로 말을 시작한다.

라루나피견족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흉년이 들면서, 버섯과 곡식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곳곳의 마을들은 이렇게 점차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라루나피견족
아니 흉년을 대비해서 창고에 곡식을 쌓아두면 좋을 텐데.. 관리자. 관리자는 어디에 간거지요?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따라오시지요.

를 따라가니, 마을에 있는 여러 양족들이 생활하고 있는 창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양족들은 창고를 둘러 싸 식량을 구하고 있었다.

양족마을 주민
이대로는 안 됩니다! 제발 더 주십시오!
웅족 관리인으로 보이는 자가 양족들을 밀친다.

웅족 관리인
안된다. 어디서 일도 안 하고 구걸을 하는가! 직접 벌어서 먹을 수 있도록 하라.

그때 좀 듬직해보이는 양 하나가 웅족 관리인 앞에 선다.

양족마을 주민
풍년이 되었을 때 저희가 이 창고에 기여한 바가 분명 있습니다. 올해는 비가 잘 오지 않아 며칠째 굶은 양들이 많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며 웅족 관리인이 눈을 찡그린다.

웅족 관리인
무엇이? 지금 감히 나한테 눈을 같은 높이에서 뜨며 말대꾸를 하는가?
그러자 듬직해보이는 그 양은 이내 무릎을 굽히며 고개를 내린다.

양족마을 주민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웅족 관리인
하하하 그래 그렇지 그게 웅족과 다른 너희들의 위치다.
그리고 분이 안 풀리는 듯 그를 찡그린다.
애써 눈을 감으며 화를 참는 듯한 그의 모습이 보인다.

웅족 관리인
하지만 말이야.
그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밀치며 말을 잇는다.

웅족 관리인
웅족이 아닌 동물이 이곳에 오르면 어떻게 되는 지 본보기를 보일 필요가 있을거 같은데?

양족마을 주민
예?

웅족 관리인
이자를 끌어내라

웅족 경비병
네!
관리자를 호위하던 여러 웅족 경비병들이 그 양족을 끌어 내려 한다.

양족마을 주민
안 됩니다!!
그 양족의 가족으로 불리는 무리가 그 경비병들을 막아 세우려 한다.

웅족 관리인
그자들도 끌어내!

양족마을 주민
으아아악!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려 하는 이런 웅족들로 인해서, 마을 여러곳의 동물들이 점차 굶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설명하며 라루나피가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던 카번트는 깜짝 놀란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아니 어디 가신거지?
망토를 벗다

는 어느새 단상 위로 올라가 관리인으로 보이는 자를 밀쳐 쓰러트리며 우뚝 선 자세와 눈빛으로 그를 위협하며 바라본다.

라루나피견족
그만하지?

웅족 관리인
아니 감히 천한 동물 따위가 나를 밀쳐? 자네는 누구지?

라루나피견족
나?
고개를 돌리며 망토를 집어 던지고 말을 이어간다.

라루나피견족
야생 출신 총 지휘관을 했던
망토가 점차 떨어지며 그의 흉터가 햇빛에 반사되며 주변을 싸늘하게 만든다.
“라루나피다”

양족마을 주민
라루나피? 테르세스 에필의 영웅 그 라루나피?
무리들이 수근 거리면서 동요하기 시작한다.

웅족 관리자가 당황하며 대답한다.

웅족 관리인
뭐 총 지휘관? 내가 그 소식을 못들었을거라 생각한다? 해임 되어 수감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자리를 벅차고 일어서서 웅족 병사들에게 명령한다.

웅족 관리인
감히 야생 출신 따위가 나를 밀쳐? 용서 할 수 없다. 당장 이자부터 끌어내라!!

웅족 경비병
예!!
10명정도의 웅족들이 달려 들었지만, 수많은 야생 동물들과 전투를 하며 테르세스 에필을 지켜냈던 라루나피에게는 쉬운 상대였다. 전투는 순식간에 벌어졌고, 호위병들은 전부 라루나피에 의해서 손발이 묶이게 되었다.

호위병들이 싸우고 있는 사이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을 눈치챈 관리자는 재빨리 도망가보려고 하지만 이내 누군가와 부딪힌다.

웅족 관리인
칵 뭐야 저리 안 비키는가?
망토를 천천히 벗어 던지며 가 근육질 팔로 그 관리자의 옷을 붙잡는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그렇게는 못하겠는데?

모든 웅족들을 포박하고 나서 라루나피는 단상에 오른다. 그리고 양족들에게 외친다.

라루나피견족
이제 이 마을에서 웅족의 지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끌어 안고 울고 있던 듬직한 양족과 가족들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라루나피견족
앞으로 이 창고도, 그리고 마을도 당신들의 것입니다.

견족 병사
라루나피 만세!
뒤늦게 뒤따라온 견족 병사들이 그 광경을 보며 박수와 환호를 지르기 시작한다.

양족마을 주민
웅족은 물러가라!
라루나피 만세!
뒤 이어 안 그래도 웅족을 향해 묵혀둔 분노에 차 있었던 양족들도 함께 외치기 시작한다.

라루나피와 카번트, 그리고 라루나피를 따르는 견족은 이렇게 여러 동물들의 마을을 오가며, 합리적이지 않은 지배를 하고 있는 마을들을 웅족의 지배로부터 해방했다.
해방의 나날


라루나피견족
아니 이렇게 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묘족마을 주민
저희의 자유와 꿈을 지켜주셨습니다. 더 드리고 싶은데 이것만 드려서 죄송합니다.
토끼의 이 식량들을 가득 채운 여러 수레들을 끌고 와 군사들에게 전달한다.

묘족마을 주민
부디 다른 곳에서도 좋은일을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라루나피견족
네. 그 감사의 의미 잊지 않고 힘써 다니겠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라루나피에 의해 해방된 마을들이 점차 많아졌지만, 이상하게도 은 따로 라루나피를 수배하지는 않았다. 포획되었던 들은 모두 쪽에 가서 풀어줬기 때문일까? 도리스왕은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테르세스 에필 밖의 일에 대해서 크게 관여를 하지 않는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어느날, 라루나피 부대는 고산지대 들이 살고 있던 에 도착했다.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라루나피와 , 그리고 몇몇의 소수 들은 망토를 둘러 싸고 주점에 도착해서 조용히 그 마을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황을 살펴보았다.
미나리의 깃털


조족미나리 지방
이번에도 뽑힌 건가?
그래…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일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아니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불가능하지. 이건 그냥 질투가 분명해! 자기들이 갖지 못한다고 그냥 꼬장부리는 거나 다름이 없어.
아니 그래도 뭐 그냥 부러워서 그런 거일 수 있잖아.
방법이 틀렸어! 그걸 위해 왜 우리의 깃털이 계속 뽑히는 건데?
어떤 이 자신의 날개를 들어 올린다. 날개 곳곳에 털이 뽑힌 자국들이 보인다.
는 그 것을 슬며시 보면서 눈이 휘둥그래진다.

조족미나리 지방
우리는 그저 그의 유치한 질투로 고통 받는 것 뿐이라고!
는 그 장면을 함께 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짓고, 라루나피의 등을 토닥이며 조용히 말을 건낸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이거 이번에 단단히 미친놈이로군요.
라루나피는 조용히 일어나 주점 밖을 향한다.

라루나피견족
이건 지체할 수 없다. 오늘 밤에 끝낸다.
그렇게 주점 밖을 향하고, 라루나피를 따라 무리들이 함께 주점을 떠나간다.

그리고 잠시뒤, 의 관리자 에시피르는 라루나피와 견족에 쫓기고 있었다.

에시피르미나리 지방 관리자
더 이상 쫓아오지마! 내가 무엇을 잘못한건데?
그러며 여러 깃털들로 날개가 만들어진 거대한 글라이더를 향해 말한다.

에시피르미나리 지방 관리자
어서 저것을 밀어라!
거대한 글라이더 날개에 하나씩 깃털을 붙이던 경비병들이 깜짝 놀라며 글라이더를 슬며시 밀기 시작한다.

밀고 있는 글라이더에 에시피르는 올라타고 외친다.

에시피르미나리 지방 관리자
지금 떠난다! 함께 떠나고 싶은 자가 있으면 올라타라!
하지만 올라탄 웅족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당황하며 절벽쪽으로 글라이더를 밀고 있었다.
이게 진짜 되는건가? 말이 되는건가? 서로 의심하던 찰나
라루나피가 그들을 지나쳐 글라이더를 붙잡는다.

견족 병사
라루나피시여 위험합니다!

하지만 글라이더는 이미 속도가 붙은 상황이었고 거의 절벽쪽으로 가서 라루나피는 결국 글라이더를 손에서 놓는다.
글라이더는 절벽쪽에서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균형을 잡으면서 날기 시작한다.

에시피르미나리 지방 관리자
하하하하 해냈어 해냈다고!!
하지만 날개에 붙었던 깃털들이 하나 둘 씩 접착력을 잃고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계는 산 사이로 날아가다가 점차 균형을 잃어 간다.

에시피르미나리 지방 관리자
어? 이게 왜이래 어??

그러다 옆에서 편대 비행을 하고 있는 조족들이 그를 바라보며 다가선다.
에시피르가 희망을 보았듯 그들에게 손을 내밀며 다급하게 소리를 지른다.

에시피르미나리 지방 관리자
어이 자네! 도와줘! 나를 태워줄 수 없겠는가?

그러자 옆에서 비행하던 조족들 만이 아니라, 여러 조족들이 다 달려들어와서 글라이더에 앉더니, 그 날개에 있던 깃털들을 뽑아내고 다시 날아간다.
글라이더는 점차 균형을 잃고 떨어지기 시작한다.

에시피르미나리 지방 관리자
어이! 뭐하는거야! 제발 그만둬!! 더 떨어지잖아!
그러자 조종석 쪽에 날아와 앉은 한 조족이 자신의 날개를 보여주며 말한다.

조족미나리 지방
그저, 우리가 빼앗긴 것을 돌려 받는 것 뿐이다.

에시피르미나리 지방 관리자
뭐? 무슨 말인가?

조족미나리 지방
잘가라.
그렇게 조족들에게 깃털을 빼앗긴 글라이더는 균형을 완전히 잃고 에시피르는 글라이더가 추락하기도 전에 조종석에서 떨어져 나가 추락하고 만다.

라루나피와 동료들은 그가 살아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추락지점 근처에 도착하지만, 그의 시신만을 발견한다.

견족 병사
이거 어떻게 할까요?

라루나피견족
똑같이, 에 돌려보내 준다.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라루나피는 말을 잇는다.

라루나피견족
그도 가족이 있었을 것이다.

“그도 가족이 있을 것이다”
테르세스 에필을 침입하다 붙잡힌 야생의 을 바라보며 이 말을 이어 나간다.

도리스초대 국왕
그를 야생에 풀어줘라

견족 병사
예!
당시 지휘관이었던 라루나피는 도리스 왕에 명령에 따라 그들을 성벽 밖으로 풀어주었다.

라루나피는 찬 공기를 느끼며, 부서진 글라이더와 그 주위를 흩날리고 있는 깃털들을 바라본다. 도리스왕도 과연 라루나피가 하고 있는 방식에 대해서 느끼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나를 추격하지 않는 것인가? 그리고 어쩌면 그는 자신을 해직시킨 것에서 후회하고 있을까? 그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풀릴 수 없는 의문들이다.

견족 병사
라루나피님! 그러다 얼어 죽으십니다.
돌아갈 채비를 마친 견족 동료들이 그녀를 부른다.

라루나피견족
알겠다.
라루나피는 이내 자신이 품었던 의문들에 대한 답을 엉뚱한 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해방 전쟁의 시작


라루나피견족
이게 뭐지?
이 불에 탔고 들이 모두 포획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는 미나리 지방 아래쪽에 위치한 지역에 도달한 뒤, 그 마을에 붙어 있는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수배서를 발견한다.
라루나피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이 위치한 곳으로 고개를 돌린다.

견족 병사
라루나피님!
하나가 라루나피를 황급히 부른다.


견족 병사
해방했던 마을의 동물들이 테르세스 에필로 끌려갔습니다!
다른 견족 하나가 오더니 이어 말한다.

견족 병사
해방했던 마을의 동물들도 끌려갔습니다!
마을은 현재 끌려가는 중입니다!
파견과 순찰을 돌던 여러 견족들이 라루나피에게 보고하러 황급히 뛰어 오고 있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상황이 변했습니다 라루나피님.
는 그 견족 무리들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 나갔다.

카번트라루나피의 스승
그때 말한 것들 준비할까요?

라루나피견족
그러지
라루나피는 알수 없는 표정과 함께 카번트의 제안에 수긍한다.

견족 병사
라루나피님! 떠나셔야 합니다! 이 라루나피님을 붙잡을 군사들을 조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루나피견족
아니 우리는 떠나지 않는다.
라루나피는 그리고 자신을 따르던 견족 무리들을 바라보며 연설을 이어간다.


라루나피견족
우리는 테르세스 에필로 돌아간다.
테르세스 에필이 위치한 곳을 손으로 가르키며 말을 잇는다.

라루나피견족
그곳에 붙잡힌 모든 동물들을 해방한다.
그리고 손을 하늘 높이 들며 연설을 외친다.
해방 전쟁의 시작이다.

향후 전개되는 ( 시각: )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봉인되어 있습니다. 이번 잃어버린 섬 야수단 Part 2는 여기까지입니다.
초대 전쟁에 대한 이야기는 그 하나로 큰 사건이자, 다루어야할 깊은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추후 초대 전쟁을 다루는 시리즈가 등장을 하게 된다면 이어서 풀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리즈가 나올 수 있도록, 이번 시리즈 '잃어버린 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 화에서는 잃어버린 섬에 등장하는 야수단 각 들에 대한 설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 더 플래머 세계관 이야기 Chapter.6 야수단 Part 3 이야기에서 계속.
그래서, 게임은
게임 속 이 상대의 을 포로로 붙잡고, 그 포로를 다시 적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특수 카드를 발동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는 포박한 들을 모두 로 돌려보냈고, 추락한 의 시신까지 "똑같이" 돌려보냈습니다. 붙잡는 것은 수단이고, 돌려보내는 것이 그들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편의 마지막 한마디 — '의 시작이다'는, 웅족의 기록에서는 ''이라는 이름으로 남게 됩니다. 같은 전쟁의 두 이름이지요.
웅족의 시각에서 본 같은 시기의 기록은 #2 '대광명연방 Part 1'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이 해방의 나날은 '마을들의 이탈'로, 에시피르의 죽음은 ''으로 적혀 있습니다.
다음 편은 잃어버린 섬에 등장하는 야수단 기물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전에 카드 도감에서 야수단의 기물들을 직접 만나보세요.